생각해보니 대만 맥주 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 맥주 맛은 모델의 생김새에 반비례했던 것 같은데.
풍화현상도 잘만 겪으면 지역 주민들에게 떼돈을 벌어 준다.
저 야옹이를 들고 쑤신 곳을 꾹꾹 누르면 야옹이 앞발로 안마가 된다고 한다.
물론 빨갛다고 이 동네가 3배쯤 관광객이 더 몰리는 것은 아니다. 다들 땀을 흘리고 있었으니 3배쯤 습도가 올라가긴 했을 거다.
동네 구경을 하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구경을 하고,
돈 내고 관광왔다고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더 걷게 된다. 오직 장소가 아름다운 탓이다.
모시는 신들만큼이나 많은 촛불과 향불이 있었다.
그래도 이 동네 사람들은 헬멧은 잘 쓰고서 부릉이를 몰고 다니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