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M1 | 1/1000sec | F/4.0 | 0.00 EV | 16.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14:01:25 15:54:01

그들은 함께 다닌다고 들었다.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하면 나는 다가설 수 없다.

부러 땅과 물을 달리해 보아야만 값진 것이라 여긴다.


E-PM1 | 1/8sec | F/1.8 | -0.30 EV | 17.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 2014:01:25 18:24:49

같은 패에 끼었지만 저마다 시선만은 다르다.

사람과 시간끼리 씨줄과 날줄이 있겠지만 직각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었다.


E-PM1 | 1/15sec | F/1.8 | -0.70 EV | 17.0mm | ISO-1600 | Flash did not fire | 2014:01:25 18:34:47

떼거지 출사는 줄맞추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저 발목을 15도쯤 꺾어 주고 싶었다.


E-PM1 | 1/500sec | F/8.0 | -1.00 EV | 42.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14:01:26 14:29:48

해가 높으면 카메라는 제대로 겨누지 못해 달랑거린다.


E-PM1 | 1/320sec | F/7.1 | -1.00 EV | 27.0mm | ISO-2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14:01:26 16:25:19

그래서 해가 잦아들면, 낮에 그 낯짝만 보기도 지겨운데,

굳이 해의 등짝까지 봐야 성이 풀리는 사람들도 있다.


E-PM1 | 1/50sec | F/11.0 | 0.00 EV | 17.0mm | ISO-200 | Flash did not fire | 2014:01:26 17:49:18

나는 해가 들락날락할 때 오메가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내 카메라에게 여행은 그렇게 끝난다.


신고

'찍기 > 일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전문 사이에서  (0) 2014.03.24
마음난리에는 찬바람을  (0) 2014.03.10
사실 어디서든 찍을 수 있...을 것들  (0) 2014.01.28
나는 저쪽 바닷가에 갔다  (0) 2014.01.28
나는 눈바람이 났다  (0) 2014.01.21
2014, 첫 일출  (0) 2014.01.01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찍기/일탈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