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이 개그에 대해 다큐를 쓰기로 작정한 분탕종자입니다.]
예로부터 존중은 취향하라(?!)는 격언이 있거니와, 취향은 그야말로 다양할 뿐더러
여러 전문분야에 따라 각자의 유머코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비전문가에게 강요하는 비존중의 무례함이야 그렇다 치고)
흔한 공대생은 지적으로 누구보다 우월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혹은 중고등학생 때 수학/과학 선생들이 빠따를 그렇게 맛깔나게 잘 때렸다거나)
거기서 나오는 열등감 내지는 이공학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겁니다.
해서 공대생포비아가 생겨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본래 '상대하기 어렵고 승산이 없는 적수'에 대한 가장 손쉬운 승리법은 타자화입니다.
'저들은 공학만 잘 하는 외계인이지만 우리는 정상인이고 문화인이며.....'
이런 논리를 통한 정신승리 아니겠습니까? 공대생이 우월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만.
한줄요약 : 이공학부만 있는 일부 대학은 사회악입니다.
두줄요약 : 진지하게 읽으셨다면 너님 바보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