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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 형사. 온갖 도구를 신체 온갖 부분에 넣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교체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작금의 제품들의 크기가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는다.

5인치면 일반 폰과는 차별화되는 패블릿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의 메인스트림은 4인치급.


짧게 말해서, 요즘의 휴대폰들이 너무 커지는 데에만 집중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술의 발달로 디스플레이 베젤 등을 줄여서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유지하면서

전화기를 작게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기종들은 너무 크다는 것을 가끔 문제삼고 싶었다.

다른 부분을 줄일 대로 줄여 보라. 이미 신기종들의 디스플레이는 구기종을 퐁당 담가도 공간이 남는다.


가제트마냥 머리 뚜껑이나 허벅지 슬롯을 열어서 전화기를 넣고 다녀야 하나 뭐 그런 이야기.

큰 놈은 싫다. 태블릿을 따로 쓰고 말지. (진짜 쓰고 있고.)



[LG G2 mini. 4.7인치 사이즈가 '미니'라고?]


큰 놈이 잘 팔린다는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4인치대의 휴대성 좋은 전화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선택권은 크게 줄었다.

물론 국내에 출시되진 않았지만. 과거 플래그쉽 기종 사이즈인 4.7인치급이

'미니'라는 소리를 듣는 판국이다. 뭐, 'G2보단 작으니' 넘어가자.



[Xperia Z1에 겹친 Xperia Z1c. 4.3인치의 초고사양 휴대전화.]


사실 사이즈 작으면서도 퍼포먼스가 높은 기기를 선호하는 개인적 취향으로는

Xperia Z1c만한 기계가 없기도 하다. 헌데 휴대전화로 하는 짓이 뻔하니,

Z1c를 사더라도 스냅드래곤 800의 성능을 절반은 써먹을지 그게 궁금하다.

스냅드래곤 800의 1/3이나 될까말까한 성능의 갤R에서 성능부족을 느끼지 않았으니.

가격이 좀 부담되기도 하고



[삼성 갤럭시S5 mini. 4.5인치 사이즈의 '미니'폰.]


끝내 기대하던 갤럭시S5 mini가 4.5인치의 사이즈로 나오고야 말았다.

한국에 출시는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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