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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시선 잡아끄는 물건이 있게 마련이고, 거기에 무슨 곡절이 있었든 물건은 말하지 못하지.

어찌되었든 우리는 알아서 평할 수밖에. 아는 대로 보이고 보이는 대로 지껄인다고,

작년에 저걸 보고 그랬었다. 저것처럼, 훨훨 날아갈 수 있다 생각하면 이미 진 거라고.

우리는 사람이라고, 결국 어딘가에 눌어붙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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