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T Typ701 + Vario-Elmar-T 18-56mm & Summicron-T 23mm]


라이카가 자체 브랜드와 자체 마운트로 미러리스를 출시하였다.

'떨어지는 성능'에 비해서 '더럽게' 비싸서,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욕을 바가지로 먹는 중이다.


2012:07:02 18:08:19

[Leica DC Vario-Summilux on Panasonic DMC-LX7]


M시리즈만 보지 말고 눈을 깔아 보면 AF가 되는 라이카는 많다. 똑딱이에도 라이카는 많다.

벌써 네 종류나 존재하는 파나소닉 Leica DG - 45엘마릿, 25룩스, 42.5녹티크론, 15룩스 - 를 살펴봐도 좋겠다.

T와 DG 모두 AF 사양의 미러리스용 라이카이며, (현재 알려져 있기로는) 모두 독일 밖에서 만들어진다.


헌데 이들은 어떻게 다른가?

95%에서 98%로 올라가는 데 두세 배 들이붓고 98%에서 99%로 올라가는 데 대여섯 배 들이붓는 게
이 바닥 장사, 오디오든 자동차든 카메라든 하여간 남자들 취미에선 비슷하다. (기술적 차이는 생략하자.)

흔히 감성팔이라고 하는데, 맞다. 99%에서 99.5%로 올리는 데 열 배, 스무배를 들이붓길 요구하는
그런 '악랄한' 제품들이 있다. 허나 '실력'이 없으면서 그런 pay를 강요할 수 있느냐 뭐 그런 이야기이다.
그 0.5%가, 아니 0.1%가 찾아내기는 어려우나 확실히 존재하는 부분이어야만 정당한 감성팔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렌즈의 '견고함', 발휘하는 광학성능의 '안정성', 그로 인한 장기간의 '신뢰도'는 어떻게 아는가?

캐논 EF 50/1.8마냥 기계적으로는 형편없는 렌즈쯤 되지 않고서야 며칠 리뷰한다고 알아낼 순 없다.)

물론 장사니까 '허세질'은 당연히 포함된다. 그러나 그걸 빤히 알면 허세질도 '합리적인 구매의 이유'가 된다.
그걸 소문으로 알지만 스스로는 모르는 워너비들에게 가해지는 것이 비로소 '감성팔이'이다.

감성팔이의 전제는 제조사가 지금껏 보여 준 것, 철학에 기반한 탄탄한 '0.5%'이다. (그 반례로 삼성 카메라를 보라.)
예를 들어 회오리보케는 분명 렌즈의 광학성능이 '구질구질'하다는 증명이다. 허나 그런 배경묘사가 필요하다면?

'0.5%'의 취향에 집중하는 회사는 일부러 그것을 남긴다. 하이파이라는 게 반드시 MTF차트 100%를 찍으라는 말이 아니다.

거기에 지갑이 동의하지 못하고 지름신이 동하지 않는 나와 같은 유저들이 메인스트림일 뿐이다. 옛말에 존중은 취향하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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