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C급 DSLR 전성시대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빠른 광각렌즈'.
올림푸스가 Zuiko에 Digital을 붙이고서 10년이나 걸려 만들어진 '빠른 표준계열 렌즈'.
가격은 좀 애매하다만 그래도 싸게 구입한 편이다.
흔한 올림푸스 빠돌이짓을 반쯤 종결할 렌즈. 반년쯤 뒤에 사용기 하나를 쓰고 싶어진다.
타이틀은 '10년을 기다린 흔한 단렌즈' 정도면 될려나.
꽤 간결한 6군 9매. 일반 비구면 두 장을 쓸 것을 한 장으로 줄여준다는 DSA를 맨 앞에 두고
굴절률이 높은 HR렌즈로 한 번 모은 다음 조리개를 건너 비구면 2매로 수차를 때려잡
......았으면 좋겠지만 크기 줄이느라 허술해지는 화질을 때려잡으려고 쏟아부은 특수렌즈라는 게 맞을 듯.
어쨌거나 쩜팔은 쩜팔. 템빨을 받아 보자. 카페부터 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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