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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즈음 해서 동네방네 걸려 있는 반짝이를 보는 데 슬슬 질릴 만도 하다.

예수 생일을 축하하려는 것인지 신년맞이를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미 다 지나갔다.


요즘 반짝이들은 전구가 LED로 바뀌어 뜨겁지 않다. 누군가의 열정처럼.

오랫동안 걸려 있다. 작년을 붙잡고 싶은 마음만큼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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