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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개업하기 전에는 싸이월드나 네이버를 이용했었다. 몇 번 갈아엎었고.

해서 좀 오랫동안 비슷한 컨셉의 글을 계속 올리고 싶었다. 그래서 '1호점'을 열었었다.


그러다가 좀 더 열려 있는 커뮤니티? 블로그스피어? 정도에 끼고 싶었고

뭔가 지속가능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 1년 반 동안은 성공적이었을까.


1호점은 10년 2월에 열었다가 11년 6월에 입대하면서 개점휴업이 되고,

본래 쓰던 '키보드로만 얼리어댑터질하기' 식의 글은 아예 접게 되었다가

지금은 이글루에서 댓글이나 다는 용도로 아이디만을 남기고 있다.

(이전에 날려버린 글들이 아까워서, 1호점은 글을 지우지는 않았었다.)


네이버를 할 때도, 얼음집을 할 때도 온갖 글을 쓰고 친구끼리 이웃을 맺기도 했었다.

싸이월드를 할 때는 더했지. 이불도 잔뜩 걷어찼고..... 이불 걷어찬 기억뿐이구나.



그러다가 결국 군대에 갔고, 그러면서 결국 블로그도 접었었다.

쓰던 글들이 마음에 안 들게 되었고, 청산을 하고 싶었달까.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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