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ympus OM-D E-M1 + M.ZD 12-40/2.8 'PRO']


[Olympus M.Zuiko Digital 12-40mm 1:2.8 'PRO' + Lens Hood]


[Olympus OM-D E-M1 + M.ZD 12-40/2.8 'PRO', '얼짱각도']


카메라에 대한 첫인상이 극히 별로였다가 제대로 된 사진이 나오면 다시 좋아 보이는 현상은 GX1 시절부터 겪은 일이었다.

(파나소닉 GX1의 외형이 처음 유출될 때, 그가 지능적 안티가 아니었는가 한다. 데포르메가 너무 심했거든.)


전체적으로 구식 SLR의 외관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E-M5의 노선에서 조금 더 나아가 대형의 그립을 고정시킨 정도가 큰 차이점이다.

각진 부분과 곡선 부분이 따로 논다는 평이 많지만, 그립부에 직선을 더 도입했었다면 아마 각목그립 소리를 들었을 테다.


새로 공개된 12-40 렌즈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외양인데, 왜 초점거리 인덱스가 마운트 쪽으로 내려왔는지 모를 일이다.

상면 레터링으로 [OLYMPUS]와 [12-40mm]가 두 번 겹치는 것도 어색하고. 그냥 초기 ZD렌즈 디자인을 쓰면 안 되는 것인가?

(올림푸스에서 번들보다 상급의 표준줌을 만든다고 해 봐야 ZD 12-60 → ZD 14-35 → M.ZD 12-50 → M.ZD 12-40이므로

12-60에서 처음 선보였던 '은청테에 네이밍까지 때려박기'를 그대로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 하다.

M.ZD 줌렌즈가 빈약해서 어색할 뿐. 사족으로, M.ZD 60마크로까지 그 방식을 따르는 바, 내 기준에선 굉장히 아름답다.)

초점링과 줌링 사이가 너무 썰렁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뭐 렌즈 디자인으로 사진 찍는 거 아니니까 적당한 가격이기만 바라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렌즈의 바디 전체를 링으로 때우는 스타일 - 시그마 DN렌즈들이라던가 - 을 굉장히 싫어하는 바라....)


어쨌거나 ZD 14-54를 물린 E-520의 모양새와 너무나 비슷해 보여서, 혼자 있고 싶으니 다들 나가 달라고 하고 싶어진다.

신고

'쓰기 > 아는 척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펜타일 논쟁 - 디스플레이, 면적, 길이  (0) 2014.07.08
어떤 이어폰 회사의 공학모독  (3) 2014.06.29
목 늘이는 이야기  (0) 2014.01.21
흔한 관심 -03-  (0) 2013.10.25
흔한 관심 -02-  (0) 2013.08.27
흔한 관심  (0) 2013.08.19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쓰기/아는 척하기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

티스토리 툴바